양평소방서는 4일 퇴근 중이던 공흥119안전센터 소속 안건찬 소방관이 차량 전복사고 현장에서 발 빠른 대처로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큰 역할했다고 밝혔다.

안건찬 소방관은 개군면 하자포리 주유소 도랑에 빠진 차량 전복 현장을 목격하고 사고 전방에 자신의 차량을 정차한 뒤 사고 현장으로 신속히 갔다. 사고가 난 승용차 안에는 안면부에 부상을 입은 운전자가 다리가 낀 상태로 홀로 있었다.

먼저 환자 상태를 파악한 이 소방관은 주변 시민들에게 119신고 유무를 파악하고 운전자 쪽 문을 파괴하여 인명구조를 실시했다. 이후 119구급대가 도착하자 현장 상황을 자세히 전달해 구급대원들이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도왔다.

구조된 50대 운전자는 안면부 부종, 어깨통증 및 기타 찰과상이 있었지만, 생명에는 지장 없이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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