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7일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농촌지도 시범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한 양평군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개최했다.

농업산·학협동심의회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시범사업의 사업대상자를 공정하게 선발하고 산·학 간 유기적 연계를 위해 실시하는 심의회이다. 농업기술센터 소장(위원장)을 비롯해 군 관계자, 지역농협지부장, 농업인 단체장과 분야별 전문농업인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올해 농업산·학협동심의회에서 심의하는 시범사업 안건은 5개 분야(농업교육, 자원개발, 작물기술, 원예기술, 농업환경) 16개 사업이다. 신청서가 접수되지 않은 사업에 대해서는 재공고를 실시하고 서면 심의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2024년 시범사업은 ▲청년농업인 신규영농정착 ▲농작업 안전관리 ▲농산물가공 창업 ▲농촌 치유농장 육성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신소득 작목 육성 ▲원예작물 재배기술 및 토양개선 ▲양봉 및 곤충산업 육성 등이다.

특히 양평군 농업의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고 있는 밀 관련 사업이 편성됐다.

심의회를 통해 선정된 농촌지도 시범사업 대상자들은 향후 사업 추진요령과 준수사항, 사업별 관련 기술 전수 등 사전교육을 받은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정범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모든 시범사업이 취지에 맞게 잘 수행되어 미래농업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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