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여주시양평군 지역구 후보로 김선교 예비후보가 최종 결정됨에 따라 이번 4·10 총선은 더불어민주당의 단수 공천을 받은 최재관 예비후보와의 양자 대결로 치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4·10 총선 여주시양평군 지역구를 김선교, 이태규 양자 경선으로 결정했다. 이후 지난 23일과 24일 여론조사를 실시했고, 오늘(25일) 김선교 예비후보를 공천한다고 발표했다.

김선교 예비후보는 “함께 경선에 참여한 이태규, 원경희, 박광석, 이만희 예비후보에게 경의를 표하며 특히 경선 과정에서 누를 끼친 점이 있으면 널리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1차 공천심사는 여론조사 40%, 당무감사 20%, 당기여도 15%, 도덕성 15%, 면접 10%로 평가했고. 2차 경선은 여론조사와 가감산을 반영해 결정됐다.

김 예비후보는 “책임당원(20%)과 일반시민(80%) 여론조사 모두에서 상당히 높게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여주시, 양평군 발전에 큰 획을 긋고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본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 공관위 발표 후 김 예비후보가  당선무효형을 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는데 어떻게 공천이 됐는지에 대한 기자 질문이 나왔다. 공관위는 1차 심사에서 도덕성 평가에 반영됐으나 점수 합산으로 경선에 진출했고, 경선에서 감산은 없었다고 답한 것으로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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