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내 캠프 군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변경

양평군과 주식회사 미리내(대표 이광섭)는 지난 19일 양평군청에서 ‘군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관련 공공기여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민선 8기 ‘매력양평 군수’ 서종면 자율방범순찰대 대장 박현구(39)씨, 문호6리 이장 이진영(47)씨도 함께했다.

주식회사 미리내는 지평면 월산리에 수련 시설, 골프클럽, 힐빙클럽(찜질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힐빙클럽은 가족들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설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미리내 캠프 군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 시설 확충이 가능하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1995년 당시 청소년들을 위한 수련시설이었다면 2009년부터는 일반인도 사용 가능한 시설로 조금씩 변경해왔고 이번에는 일반인이 절반 정도 이용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며 “양평은 숙박이나 체류 시설이 부족하다. 숙박시설을 충원해 체류가 가능하도록 완화했으며, 40~50실 정도 충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군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변경에 따라 미리내는 군과 공공기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월산 저수지변 인도 설치를 통한 편의시설 제공 ▲미리내 캠프 양평군민 이용 요금 할인(지평면 거주자 30%, 양평군 거주자 20%)이다.

전진선 군수는 “이번 군관리계획 변경으로 지평의 주요 관광자원인 미리내 캠프 운영 활성화와 이용객 확대를 도모하고 더 나아가 공공기여 이행협약으로 많은 양평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평면의 발전과 더불어 양평관광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광섭 대표이사는 “공공기여가 지역발전으로 이어지길 희망하며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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