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13일부터 ‘우리 아이 천 권의 기적’ 프로젝트를 기존 양평군립도서관에서 양서, 용문 도서관까지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시행한 ‘우리 아이 천 권의 기적’ 사업은 5~8세 어린이 회원이 도서관 사서들이 엄선한 도서를 하루에 한 권씩, 3년간 1,000권을 완독하는 프로젝트이다.

군은 지난해부터 참여 대상자를 초등 2~4학년으로 확대 운영 중이며, 보다 많은 어린이들의 참여 유도를 위해 올해부터 양평, 양서, 용문 세 곳의 도서관에서 진행한다.

참여 신청서를 작성한 뒤 스티커 북을 배부받으며, 책 가방 한 개(5권)당 하나의 스티커를 제공한다. 책 가방 200개를 모두 대여하여 천 권의 책을 읽은 어린이(초등 500권)에게는 기념사진 촬영과 함께 메달과 인증서를 수여한다.

천 권의 책을 읽은 어린이에게는 기념사진 촬영과 함께 메달과 인증서를 수여한다.
천 권의 책을 읽은 어린이에게는 기념사진 촬영과 함께 메달과 인증서를 수여한다.

군 관계자는 “우리 아이 천 권의 기적 다독 프로젝트의 점진적 확대를 통해 관내 초등생들의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젝트를 통해 어린이들이 책과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아이 천 권의 기적’ 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누적 신청자가 712명에 달하는 등 수요가 지속하여 증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양평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