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가 2024년 경기관광축제에 선정돼 1억 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심사위원의 호응을 받은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는 ‘레츠고(Let’s GO(Green Only)) 산나물!’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4월 산나물 진상제 재현극, 산나물 골든벨, 산나물비빔밥 나눔 등 프로그램을 진행해 청정한 자연환경을 가진 양평만의 지역 특색을 보여줄 계획이다.

 

경기도는 축제 기획 및 운영이 우수하고 발전 역량이 높은 올해 우수 지역축제로 2024년 경기관광축제 23개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시군으로부터 30개 지역축제를 추천받아 축제 개최계획에 대한 발표평가 및 지역축제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우수 지역축제를 최종 선정했다.  도는 선정된 축제 23개를 평가 순위별로 등급을 매겨 상위등급 6개는 1억 원, 중위 등급 10개는 7,000만 원, 하위등급 7개는 5,000만 원의 도비 보조금을 각각 지원할 방침이다. 

용문산 산나물축제는 양평군의 특산물인 산나물과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살린 축제로 평가되고 있다. 올해로 14회를 맞게되며 지난해에는 약 10만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았다.

올해 축제는 오는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용문산관광지에서 열린다. “Let’s Go(Green Only) 산나물!”을 슬로건으로 정해 다회용 식기 사용, 업사이클링 부스 운영 등을 통해 친환경 문화 확산을 꾀한다. 또 군내 캠핑장과의 협조를 통해 최근 트렌드인 ‘캠핑’과 연계하는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경기관광축제에 양평군이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2008년 첫 개최 이후 꾸준하게 양평군민과 함께 만들어 온 가치와 업적을 인정받은 것 같다”며 “올해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도 더욱 다양하고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는 축제장으로 만들어 양평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년 경기관광축제에 선정된 지역축제는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 ▲여주도자기축제 ▲여주오곡나루축제 ▲가평자라섬꽃페스타 ▲이천도자기축제 ▲이천쌀문화축제 ▲광주왕실도자기축제 ▲광주남한산성문화제 ▲고양행주문화제 ▲광명동굴대한민국와인페스티벌 ▲군포철쭉축제 ▲남양주광릉숲축제 ▲남양주정약용문화제 ▲동두천락페스티벌 ▲부천국제만화축제 ▲수원재즈페스티벌 ▲안양춤축제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오산야맥축제 ▲파주헤이리판페스티벌 ▲파주장단콩축제 ▲포천산정호수명성산억새꽃축제 ▲화성시정조효문화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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