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양동면 지하수저류댐 설치 사업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상반기에 착공한다. 설치 장소는 삼산리1373-1번지이며, 공급계획량은 1일 1,000㎥이다.

지하수저류댐은 지하에 차수벽을 설치해 지하수를 저장하는 시설이다. 환경부는 2020년부터 가뭄 시 생활용수 확보가 어려운 섬 지역에 소규모로 설치했던 시범사업을 내륙의 물 공급 취약지역까지 확대했다.

올해 지하수저류댐 설치사업 대상지는 10곳이다. 양평군 양동면, 통영시 욕지면(욕지도), 옹진군 덕적면(덕적도, 소야도) 등 3곳은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며, 강릉시 연곡면, 영동군 상촌면, 청양군 남양면, 영덕군 영해면, 보령시 주산면, 완도군 소안면(소안도) 등 7곳은 설계가 진행될 예정이다.

 

양동면 지하수저류댐 설치 사업은 지난해 4월 설계를 완료했다.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양동면 취수원인 석곡천이 평상시 물이 거의 흐리지 않는 건천이라 계정천 물을 끌어들이는 등 그동안 취수원 다변화를 통해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데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오는 2026년 완공되는 지하수저류댐의 1일 공급계획량은 1,000㎥이며, 생활용수 공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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