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양평군 ‘오락가락배움터 마을’ 등 15곳을 올해 평생학습마을 공동체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5년 동안 (1곳당) 9,300만 원을 지원한다.

평생학습마을은 경기도와 시군의 지원을 받아 마을 자체적으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동체다. 학습마을 기반으로 지역인재를 육성해 ‘학습-일-문화’가 선순환되는 학습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도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평생학습마을 공동체 조성 희망 지역 공모를 진행해 서류심사, 현장실사 등을 거쳐 양평 ‘오락가락배움터 마을’, 여주 ‘너마들(너의마음이들려)’ 등 15곳을 신규 선정했다.

양평 ‘오락가락배움터 마을’은 문화공동체 오락가락이 수행기관으로,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민화수업, 궁중요리 등)과 교육 이후 결과물에 대한 수익금 기부 계획 등 자립성 계획을 수립해 제출했다.

도는 올해 신규 공모부터는 공모 신청 시 장소사용 확약서를 요구해 안정적인 학습공간을 확보하도록 했으며,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공동체성 확보까지 고려해 선정했다.

선정된 평생학습마을공동체에는 향후 5년간 1곳당 총 9,300만 원(도비 30%, 시군비 70%)이 지원되며, 지원금은 마을 컨설팅비, 마을활동가 양성과 주민 맞춤형 학습프로그램 운영비, 현판제작비 등에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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