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양평군 초미세먼지(PM-2.5) ‘나쁨’(36μg/㎥ 이상) 일수가 48일로, 2022년 38일 대비 10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023년 21μg/㎥로, 2022년 20μg/㎥ 대비 소폭 증가했다.

도내 초미세먼지 ‘나쁨’ 등급 이상(36μg/㎥ 이상) 일수는 46일로 2022년보다 6일 증가했다. 양평군은 초미세먼지 ‘나쁨’ 등급 이상이 48일로 도내 평균보다 약간 높으며, 지난해(38일)보다는 10일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은 초미세먼지 증가 원인을 ▲코로나19 종료에 따른 경제활동 증가 ▲국외 유입 오염도 증가 등으로 분석했다.

경기도 초미세먼지 농도
경기도 초미세먼지 농도

시군별 평균농도를 보면 여주시가 25μg/㎥로 가장 높았으며, 양평군은 20μg/㎥로 나타났다. 동두천시는 2022년부터 2년 연속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15μg/㎥를 기록했다.

한편, 경기도 내 초미세먼지는 31개 시군 110개 도시대기측정소에서 측정하며, 올해 상반기까지 국립환경과학원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연구원은 올 하반기 경기도 대기질에 대한 자세한 분석 결과를 담은 2023 경기도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발간하고 경기도 대기환경정보서비스 누리집(https://air.gg.go.kr)을 통해 도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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