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럼피스킨 확산을 막기 위해 운영이 중단됐던 양평축산농협 가축시장을 지난 13일부터 재개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0월 20일 충남 서산시 축산농가에서 처음으로 럼피스킨이 발생하면서 10월 25일 양평축협 가축시장을 폐쇄했다. 이후 신속하게 럼피스킨 백신을 배부해 11월 3일 조기 접종을 마쳤으며, 항체 생성 기간을 고려해 폐쇄 9주 만에 가축시장을 재개장했다.

 

이날 재개된 양평축산농협 가축시장에 출하한 한우는 총 270두이며, 암송아지 46두 중 최고가는 351만 9,000원, 수송아지 196두 중 최고가는 524만 원, 번식우 28두 평균가는 350만 9,000원에 거래됐다.

전진선 군수는 “양평군은 앞으로도 질병 없는 청정 양평을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신속한 백신 접종으로 럼피스킨을 잘 이겨내고 가축시장을 재개장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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