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 제2회 양평 워터워 페스티벌 개최

한여름 무더위를 극복하는 방법 중 최고는 역시 ‘물놀이’다.

옥천면 주민들이 지난해 시작한 ‘양평 워터워 페스티벌’이 다음달 2~4일 3일간 옥천면 사탄천 일대에서 개최된다.

▲ 지난해 열린 워터워 페스티벌 장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물과 함께 무더위를 식힌다.
워터워 축제는 ‘옥천수가 마르면 나라에 우환이 생긴다’는 구전과, 진상수로 귀하게 이용됐다는 구전설화를 토대로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물 맑은 양평 이미지를 홍보하고 지역민의 단합을 위해 마련됐다.
축제 첫날인 2일 진상수를 싣고 가마로 이동하면서 각자의 소원을 담은 옥천수를 끼얹는 물싸움 잔치로 시작한다. 3일에는 ‘진상수’였다는 옥천수와 수도권의 상수원인 한강물에 합수하는 '진상제'를 올리며 물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운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워터워존’, ‘아水라장존’, ‘물놀이존’, ‘체험존’, ‘먹거리존’ 등을 마련해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야간에는 풍등 날리기, 사탄천 나이아가라, 불꽃놀이, 야간 물고기 잡기 등도 준비했다.

이용호 축제추진위원장은 “남녀노소 모두가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준비했다”며 “옥천의 맑은 물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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