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7회 양평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가 7일 오전 10시에 열려 18개 조례 제·개정안과 2023년도 제3회 기금운용계획 변경동의안,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추경에서는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분만산부인과 운영비와 종자용 토종벼 예산이 삭감됐다.

 

양평군의회(의장 윤순옥)는 지난 6일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23년도 제3회 기금운용계획 변경동의안과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했다.

추경 심의 결과 분만산부인과 운영비 지원과 종자용 토종벼 원료구입비 2건의 총 1억 250만원을 삭감했다.

군은 지난 5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2023년도 분만취약지 분만산부인과 지원사업’에 선정돼 내년 1월부터 김란미즈산부인과의원에서 분만이 가능할 예정이었다. 김란미즈산부인과의원은 입원실·수술실 등 분만할 수 있는 시설을 개보수하고 장비를 구입할 예정이었으나 건물주와의 이견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군의회는 일단 추경에 반영됐던 운영비 예산을 삭감했다.

올해 군이 토종벼 시범사업을 추진하지 않은 가운데 종자용 토종벼 원료 구입 예산도 삭감됨에 따라 민선 7기에서 추진했던 토종벼 관련 사업은 사실상 일몰됐다.

또, 군의회는 지난 4일과 5일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를 열어 심의한 21개 조례 제·개정안 중 18개 안(2개 안은 부결, 1개 안은 보류)을 본회의에 상정해 최종 의결했다.(관련기사: 양평군의회 표결은 자로 잰 듯 4대2… 집행부 견제 의지 있나? )

한편, 여현정 의원과 최영보 의원은 오늘 군의회에 청가원을 제출하고, 오전 9시 30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더불어민주당 원외지역협의회가 주최한 '서울 - 양평고속도로 국정조사 촉구 결의대회 및 기자회견'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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