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청소년회는 지난 18일 국립국제교육원 국제홀(성남) 경기도 지역청소년교육의회 발표회에서 5권역(광주하남, 성남, 양평, 여주, 이천) 대표로 지난 1년 간의 주요활동 보고와 우수정책 소개, 사회참여활동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 주관으로 열린 지역청소년교육의회 발표회는 지역 특색이 반영된 정책 제안과 사회참여 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31개 시·군 지역청소년의회의 다양한 시각으로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자율적인 공동체 시민역량 함양의 계기가 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5일 온라인 발표회를 거쳐 선정된 권역별 대표 6개 지역의 발표로 진행됐다. 양평군 청소년회는 주요활동 보고(의장 김주완), 우수정책 소개(부의장 조혜원), 사회참여활동 결과(상임위원장 주현지)를 발표했으며, 발표 이후 질의응답, 권역별 토의 시간을 가졌다.

발표회에 참가한 의장 김주완(지평고 2학년)은 “다른 시·군의 지역청소년교육의회 활동과정 및 사회참여활동을 공유할 수 있어 배울 점이 많았고, 내년 양평군청소년회 활동에도 적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교육지원청 유승일 교육장은 “청소년이 권리의 주체로서 지역 문제에 관심을 갖고 문제를 발견하여 해결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면서, “청소년회 위원들은 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주장하고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므로 시민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 청소년회는 2021년 5월 교육지원청(청소년교육의회), 군청(청소년참여위원회), 군의회(군청소년의회)의 세 기관이 업무협약을 통해 통합된 청소년 기구이다. 지난 4월 위촉식을 시작으로 참정권교육, 예산학교, 정책제안 공모전 및 정책마켓, 사회참여활동 인식개선캠페인, 제주도 청소년참여위원회와의 교류활동 등을 진행해왔다. 오는 25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2023 경기도 청소년참여위원회 보고회에서 우수정책 의제 부문 한국진흥원이사장상을 수상하며, 12월 4일 해단식을 끝으로 올해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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