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놀이터와 피크닉존, 내년에 추가 조성

국내 최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반려마루’가 지난 11일 개관했다.

여주시 상거동 일원에 위치한 '반려마루'는 지난 2022년 8월에 준공됐으며, 부지면적 9만 5,790㎡ 규모에 문화센터 1동, 보호동 3동 및 관리동 1동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반려마루는 유기동물 보호·입양, 동물병원 운영, 생명존중교육 및 미용·훈련 등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반려동물 산업육성을 위해 관련 대학 현장실습 지원 및 산학채용 설명회,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11일 열린 개관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이충우 여주시장, 경기도의원, 반려동물 유관단체, 입양자 및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반려동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반려동물 관련 책 리딩 쇼, 반려마루 주제영상 상영, 입양자 또는 자원봉사자의 오픈마이크, 입양식 ‘사지 않고 입양하겠습니다’ 서약 세리머니 등으로 진행했다.

김동연 도지사는 “반려마루는 전국에서 규모가 크고 가장 잘 지어진 시설이지만 그것보다 더 소중한 것은 사랑, 배려, 존중, 함께 사는 공생, 더불어 사는 세상 등의 가치”라며 “지금은 유기동물을 관리하는 데 신경을 써왔다면 앞으로는 반려동물과 함께 누구나 와서 즐기고 좋은 시간을 보내며 여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계획을 갖고 있으니 관심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반려동물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와 도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피크닉존은 내년에 추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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