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협 2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
오는 9일 오후 7시 40분 'OBS W' 방송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는 팔당지역의 명암을 담은 다큐멘터리 ‘공존의 시간, 못다한 이야기’가 오는 9일 오후 7시 40분 OBS W에서 방영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이하 ‘특수협’, 운영본부장 김영복)는 20주년 기념사업으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지난 7월 29일 KBS 다큐 온을 통해 ‘팔당, 더불어 살다’가 방영됐고, 후속편인 ‘공존의 시간, 못다한 이야기’가 오는 9일 오후 7시 40분 OBS W에서 방영된다.

두 편의 다큐멘터리를 가로질러 흐르는 주제는 팔당 상하류의 공존을 위한 방안이다. 특히 이번 후속편에는 공영방송의 중립성 요구 등으로 전편인 ‘팔당, 더불어 살다’에 포함되지 못한 팔당 규제지역 주민의 애환, 팔당댐 건설의 목적과 환경변화에 따른 규제환경의 변화 등을 담았다.

‘공존의 시간, 못다한 이야기’의 주요 내용은 팔당댐 건설 배경과 팔당댐 건설 이후의 관리환경 변화, 한강의 자연·생태·수질과 팔당 상수원 수질보전 활동, 한강수계법 제정 당시의 상황과 특수협 출범 배경 등이다. 곽결호 환경부 전 장관, 문정호 환경부 전 차관, 강천심 당시 경기연합 수석대표가 1998년 한강법 제정 당시의 상황과 2002년 특수협 설립 당시의 상황을 회고하며 규제지역 주민의 애환을 이야기했다. 또 일본 비와호의 사례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수협 관계자는 “한강법 제정 25주년(1999.02.08.)과 특수협 창립 20주년(2003.11.11)을 맞이해 팔당댐이 주는 의미와 팔당 상하류 주민의 공존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하며, 이를 위하여 공존 프로그램을 추진하였다”고 밝혔다.

재방송 시간은 오는 11일 토요일 저녁 9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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