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홍천 광역철도 연결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예비타당성 조사 단계로 넘어갔다.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는 오는 12월 말경 나올 예정이다.

국민의힘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용문∼홍천 광역철도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마쳤고, 지난 3일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용문-홍천 광역철도 연결 사업은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비수도권 광역철도 활성화 차원에서 신규로 확정된 사업이다. 양평군 용문역(경의중앙선)에서 강원도 홍천역(가칭)을 잇는 단선 철도사업으로, 사업비 8,537억원(국비 70%, 지방비 30%)이 투입된다.

국토부는 2021년 사전타당성 조사에 착수했으며, 지난해 예정됐던 결과 발표가 지난 3월에서 다시 9월로 연기된 바 있다. 사전타당성 조사에 이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과하는 경우 기본계획, 설계, 공사 등 본격적인 철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양평군은 그동안 동부권 교통활성화 대책으로 기존에 반영된 청운역과 함께 용문산역, 단월역을 추가 유치한다는 목표로 지난해 8월 양평군 민관합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해왔다.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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