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2일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교육관 대강당에서 ‘제24기 친환경농업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제24기 친환경농업대학은 30회, 140여 시간에 걸쳐 전문농업과, 귀농귀촌농업과, 농산가공기초, 농산가공창업과를 운영했으며, 91명의 졸업생이 과정별 맞춤형 전문기술교육을 이수했다.

 

특히 이번 친환경농업대학은 최초로 청년 농업인이 학생회장이 됐으며, 13명의 청년 농업인이 입학해 11명이 농업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또한, 농산가공창업과 학생들은 이번 수업을 바탕으로 양평읍에 장류와 장아찌를 만들어 판매할 수 있는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사업장을 창업하는 성과도 얻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졸업장 수여와 함께 17명의 개근상과 11명의 성적 우수 학생이 선발되어 군수 표창을 받았으며, 학생 자치활동에 열정적으로 봉사한 각 과의 학생 4명에게 군의회 의장 표창으로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24기 학생회장은 농촌진흥청장 공로상을 수상했다.

전진선 양평군친환경농업대학장은 “지난 1년의 학업과정을 충실히 이수하여 오늘 졸업식에 함께하게 된 24기 학우님들께 감사와 함께 축하를 드린다”며 “앞으로 매력 양평을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을 비롯한 졸업생분들이 지금까지 배웠던 농업대학 지식을 발판삼아 어려움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지역사회 발전의 주춧돌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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