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4회 양평부추축제’가 오는 10월 7~8일 양평군 양동역 일원에서 열린다.

‘양평부추축제’가 열리는 양평군 양동면은 전국 최고의 친환경 명품 부추 생산지로, 170여 농가가 매년 100억 원 이상의 부추를 생산하고 있다. 또, 독립운동의 시원이 되는 을미의병이 시작된 곳으로, 역사의 현장을 품고 있다.

 

5년 만에 열리는 이번 양평부추축제는 오는 7일 오전 10시 30분 의병 출정식(주민자치센터-양동역)과 양동역 앞에서 열리는 개막식으로 막을 열어 8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행사기간 동안 가수 남진 등 초청 예술인과 지역예술인,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역전 앞 농산물 판매대에서 양평부추와 지역농산물을 판매한다.

또, 부추축제답게 부추화분 만들기와 부추 다듬기(1단 가져가기) 등의 체험이 진행되고, 어린이 참가자들을 위해 부추를 소재로 글짓기와 그리기, 노래자랑 등이 열린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부추떡, 부추수육, 부추막걸리, 부추순대국, 부추피자 등 다양한 부추 음식을 판매하며, 마을과 상인회가 참여하는 부추음식 경연대회도 열린다.

 

문화해설사와 함께 양동지역 역사유적지를 둘러보는 탐방투어도 7일, 8일 양일간 진행된다. 택풍당-3.1만세공원-양평의병묘역-의병장 이춘영묘 등 을미의병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투어버스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양동역 행사장에서 시간마다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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