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영나영과 옥수수 인형극단이 지난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평의 두 단체가 지역사회에서 상호협력을 통해 예술가의 안정적인 작업 환경을 구축하고,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너영나영은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2009년 창단된 ‘찾아가는 연희극단 너영나영’을 전신으로 한다. 현재 양평읍 신애리의 ‘너영나영 양평예술교육센터’를 거점으로 예술가와 지역민이 함께 연극, 전통연희 등의 시민예술(Community Art) 작업을 하고 있다.

옥수수 인형극단은 발달장애 청년과 동반자로 구성된 협동조합으로 2017년 창단됐다. 발도로프 인형을 활용한 테이블 인형극으로 관객들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주며, 옥천면 용천리에 작업공간을 가지고 있다. 또한, 춘천인형극제 아마추어 인형극 경연대회에 참가해 2022년 <여우누이>로 장려상, 2023 <혹부리영감>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두 단체는 양평 지역에서 상생하며 장애인 문화예술 활성화, 공연 무대 지원,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의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다.

고봄이·김현숙 대표는 “양평에서 함께할 수 있는 친구가 생겨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든다”, “두 단체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경험과 도전을 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양평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