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양평교육지원교육청 유승일 교육장은 지난 20일 양평동초등학교를 방문해 오는 23일부터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19회 아시안게임’에 체스 국가대표로 참가하는 김사랑(양평동초 6학년) 선수를 격려했다.

 

김사랑 선수(양평동초, 6학년)는 초등학교 2학년 때 학교 방과후 바둑수업에서 체스를 처음 접한 이후 체스의 매력에 흠뻑 빠졌고, 만 12세 초등학생으로서 최연소 국가대표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총 10명의 국가대표 체스팀에서 성인 선수들을 제치고 선발전 2위로 국가대표에 발탁된 김 선수는 우수 선수 2명에게만 부여되는 개인전 출전권을 따내 개인전과 단체전에 모두 참가한다.

오는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며, 25일부터 2주간 거의 매일 경기를 치룰 예정이다.

김 선수는 성인 선수들과 경기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지 않느냐는 유승일 교육장의 질문에 다양한 경우의 수를 생각하다 보면 상대방보다는 체스 경기의 흐름에 집중하게 된다고 말하는 등 당찬 모습을 보였다.

유승일 교육장은 “양평군과 경기도의 대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경기에 출전하라”고 당부하며, “아시안게임 동안 건강관리 및 체력을 안배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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