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도서관은 지난 15일 오후 7시 중앙도서관에서 ‘강원국 작가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많은 군민에게 참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유튜브 ‘양평톡톡’ 채널로도 라이브 중계됐다.

『강원국의 어른답게 말합니다』, 『대통령의 글쓰기』 등의 저자인 강원국 작가는 이날 외로움, 밥벌이, 말동무, 공부, 메모라는 5개의 주제를 통해 작가 개인이 걸어온 삶의 여정과 함께 말하기에서 시작해 글쓰기로 자기 삶의 정답을 찾아온 과정을 상세히 들려주며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했다.

특히 그는 하고 싶은 공부, 써먹는 공부, 자신만의 정답을 만드는 공부를 통해 자신이 가진 콘텐츠로 승부하라고 강조하며 학력만으로 상대를 평가하고 자신의 특권을 정당화하는 세태를 비판했다.

글쓰기와 관련해서는 생각이 떠오르는 대로 단어를 메모하고, 그 내용을 말동무에게 이야기하는 과정을 통해 살을 붙여 정리하고, 짧은 글을 써 브런치, 블로그, 페이스북 등의 플랫폼에 꾸준히 연재하길 권유했다.

강의 후에는 현장과 온라인을 통해 독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대통령의 연설비서관으로 활동하던 시절에 대한 궁금증과 인간관계, 스트레스 해소법, 글의 주제 선정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한편, 이번 행사는 양평군 2023년 독서의 달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독서의 달 행사는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