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단월면의 17개 리를 구석구석 찾아다니고 있는 박종민 맛달 활동가를 소개합니다.

박종민 활동가
박종민 활동가

박종민 활동가는 양평군 단월면 향소리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이곳에서 살다가 대학을 서울로 가게 되면서 거의 40년 만에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금의환향의 주인공입니다. 서울에서는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시중 은행의 지점장의 경력을 끝으로 은퇴하고 고향으로 다시 돌아왔고, 현재는 단월면 향소2리의 토박이 이장님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여느 이장님과는 달리 마을에 대한 사랑과 애착이 유별납니다. 자신의 고향이 더 발전하고, 행복할 수만 있다면 남은 인생을 다 쏟아서라도 마을을 위해서 일을 하겠다는 각오가 남다릅니다.

 

덕수1리 이성환 이장님과 부녀회 임원
덕수1리 이성환 이장님과 부녀회 임원

박종민 활동가는 특별히 단월면의 덕수1리를 찾았습니다. 덕수1리는 ‘백동’이라는 별칭이 있습니다. ‘백동’이라는 지명은 잣나무가 많은 마을이라는 의미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덕수1리 이성환 이장님과 부녀회 임원들이 열심히 덕수리의 마을과 음식, 그리고 마을의 문화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덕수1리는 손두부를 잘 만들어 먹는다고 합니다. 이장님 댁에 있는 황토방의 대형 가마솥은 덕수리의 자랑 '손두부' 만들기에 최고의 부엌이 되기 때문입니다. 직접 만든 손두부의 고소함을 아는 사람들은 시중 두부를 못 먹을 정도라고 하니, 그 맛이 무척 궁금하고 기대가 됩니다.

찾아간 덕수1리 이장님 댁에서 맛의 달인을 위한 식문화와 마을에 대한 이야기꽃이 활짝 피는 동안 부녀회 임원들께서 무더위를 이길 수 있는 건강 밥상, 도토리묵과 산채비빔밥을 직접 준비해서 대접해 주셨습니다.

 

집에서 기르고, 산에서 캐온 산나물들을 주재료로 한 산채비빔밥과 직접 만든 도토리묵은 보기만 해도 침이 넘어가는 건강식입니다. 집으로 찾아온 손님을 대접하는 손길, 이게 바로 시골의 따뜻한 인심입니다.

덕수1리는 마을 곳곳이 관광지가 될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양성이씨 해주공의 신도비와 낚시꾼들에게 이미 유명한 백동저수지 그리고 영화 소품, 의류 대여업체인 ‘해윤’으로 인해서 마을은 늘 활기가 넘칩니다.

이제 단월면 덕수리에도 맛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덕수리 황토 아궁이에서 만들어지는 손두부와 직접 쑨 도토리묵, 산나물을 이용한 김밥과 전. 다양한 양평의 맛, 양평푸드가 준비될 것입니다. 맛의 달인을 향한 맛의 바람이 너무너무 기대되는 덕수리의 현장, 박종민 활동가의 활약도 더 기대가 됩니다^^

 

‘맛달 발굴단’은 음식 속에서 함께 숨 쉬고 있는 양평군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그 맛을 발굴하고 탐방하여 식문화를 통한 상품화, 사업화 그리고 관광자원으로까지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추진하는 양평군 신활력플러스의 야심찬 문화 콘텐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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