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특별전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관장 진유범)은 9월 1일부터 2024년 3월 3일까지 갤러리 미지에서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한 특별기획전 ‘영웅이 기억하는 파란 눈의 친구들’展을 개최한다.

 

지평리 전투는 한국전쟁에서 중공군에게 거둔 최초의 승리이자 서울을 수복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 전투였다. 이번 전시는 UN군 프랑스대대 소속으로 지평리 전투에 참전했던 故박동하 용사와 당시 지평리 주민으로서 전쟁의 현장을 생생히 목격했던 이정훈 한국전쟁 참전 용사의 이야기로 꾸며졌다. 특히 지평리 전투 당시 UN군 사령부로 활용됐던 지평양조장(국가등록문화재)의 모습을 재현해 역사성과 장소성을 극대화하였다.

전시는 크게 네 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첫째, ‘한반도와 지평양조장’ 부분에서는 일본의 패망과 함께 해방을 맞게 된 한반도의 모습을 다뤘다. 둘째로 ‘한국전쟁 발발과 지평’ 부분에서는 한국전쟁이 발발하게 된 배경과 당시 지평의 모습을 보여준다. 셋째, ‘지평리 전투’ 부분에서는 故 박동하 용사와 이정훈 용사가 이야기하는 지평리 전투의 참혹한 모습을 대화체 형식으로 연출했다. 마지막으로 ‘푸른 눈의 친구들’에서는 미국과 프랑스 친구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바로 알고, 역사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 공식 홈페이지(yp21.go.kr/museumhub/)와 전화(☎ 031-772-337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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