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시화전·일일 무료체험 등도 진행

잔아박물관(서종면 문호리)이 오는 24일 오후 2시 박물관 야외정원에서 오세영 시인과 함께하는 ‘제11회 가을 시낭송회: 소통과 공감’을 개최한다.

 

양평군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한 잔아박물관의 가을 시낭송회는 2012년 장석남을 시작으로 정호승, 문태준, 문효치, 도종환, 김남조, 신달자, 함민복, 안도현, 나희덕 시인에 이어 올해는 오세영 시인과 함께한다.

이날 낭송회는 ‘2023년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을 통해 진행되며, 잔아 김용만 관장의 인사말과 초청 내빈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낭송자 10여 명의 애송시 및 창작시 낭송, 오세영 시인의 낭송 및 시인의 삶과 작품세계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또 색소폰 연주와 성악공연, 클래식기타 합주 등의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마련되어 있어, 감수성 가득 찬 가을의 정취를 남녀노소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시간이 될 것으로기대된다.

더불어 낭송회 당일은 연계 시화전시 ‘시화공감‘展 관람과 나만의 엽서 만들기 ‘나도 시인’ 체험이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시낭송회에는 양평군 문화예술기관 주요 인사와 양평문인협회·한국문인협회 회원, 문학 애호가 등이 함께할 예정”이라며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잔아박물관 학예실(☎ 031-771-857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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