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 재개의 염원을 담은 서명부를 정부와 국회에 전달했다며 이제는 논쟁에서 벗어나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진선 군수는  지난 1일 “이제 양평은 고속도로 논쟁에서 벗어나 양평군이 해야 하는 일을 찾겠습니다”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전 군수는 먼저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 재개를 희망하는 6만 1,042명의 서명부를 정부와 국회에 전달한 범군민대책위원회와 군민에게 감사를 표하며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선정과정에서 해당 지역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가장 당연한 과정이다. 그 당연한 일을 하기 위해 취임 직후, 양평군수로서, 우리 군의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제시했다. 그 결과로,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노선안이 강하 IC가 포함된 서울-양평 고속도로이다. 양평군수로서 고속도로 주무 관청인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의견이 어찌 논란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말입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어서 “언제까지 양평군민이 결정할 수 없는 일에 매달려 있을 수는 없다. 이제는 반복되는 고속도로 논쟁에서 벗어나 우리의 뜻을 담아서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 군수는 50주년을 맞이하는 양평군민의 날을 군민 뜻을 모으는 화합의 장으로 만들고,  2024년 ‘행복과 기대를 채워가는 매력 양평만들기’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관광 문화벨트 조성과 채움지역 지원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군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서 주민들의 뜻을 청취하겠다며 군민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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