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서종문화체육공원(우천 시 서종면 다목적복지회관 4층)

늦여름 해 질 무렵, 북한강변에서 강바람을 맞으며 이웃과 함께 음악을 즐기는 주말 음악축제가 열린다.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된 지 4년 만에 열리는 북한강 주말 음악축제이다.

 

문화모임 서종사람들이 주최하는 제19회 8월의 북한강 주말 음악축제(189th 우리동네음악회)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서종문화체육공원에서 열린다.

4년 만에 재개하는 북한강 음악축제를 풍성하게 채워줄 아티스트는 월드뮤직 그룹 ‘공명’이다.

1997년 데뷔한 4인조 그룹 공명(강선일, 박승원, 송경근, 임용주)은 한국 전통음악 특유의 서정성에 다양하고 흥미로운 리듬을 더하여 우리 음악의 세계화 가능성을 제시한 한국의 대표적인 월드뮤직 그룹이다.

공명은 수많은 해외 페스티벌과 아트마켓에 초청되어 독특한 음악과 유쾌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왔으며, 특히 직접 고안하여 제작한 대나무악기 공명, 관악기와 타악기를 비롯한 다양한 악기들로 색다른 앙상블을 보여준다. 

이번 무대에서는 공명의 대표곡인 ‘보물섬’, ‘동해야’, ‘워커바웃’, ‘위드씨’를 비롯해 ‘기린자리’, ‘놀자’, ‘해바라기’, ‘몽리’, ‘파도의 기억’ 등을 연주한다.

서종사람들 관계자는 “8월 우리동네음악회는 매년 야외음악회로 진행됐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19년도를 마지막으로 열리지 못해 새롭게 알게 되는 관객분들이 더 많으시리라 생각된다”며 “코로나가 끝나면 꼭 이 무대에 서기로 한 "공명"팀이 멋진 공연을 준비했으니 함께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cafe.daum.net/iloveseoj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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