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일요신문이 발표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양평군민 여론조사에 이어 OBS가 어제(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양서면안과 강상면안 지지가 각각 43.8%와 43.1%로 오차범위 내로 조사됐다. 또 군민 절반이 이번 논쟁을 ‘의혹을 둘러싼 정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OBS가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0일과 31일 양평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선(4%)·무선(96%) 자동응답전화 방법으로 조사했다.

질문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뉴스 인지 ▲고속도로 종점 적합지 ▲군민의견 반영 정도 ▲고속도로 논란의 본질 ▲정당지지도 등이다.

응답자의 81.5%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뉴스를 ‘매우 잘 알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절반 정도가 종점을 결정할 때 군민들의 의견이 반영됐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절반(50.8%)은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논란의 본질을 ‘의혹을 둘러싼 정쟁’으로 생각했고, ‘의혹을 밝히기 위한 논쟁’이란 의견은 31.9%였다. 응답자의 지지 정당이 ‘국민의힘’ 36.4%, ‘더불어민주당’ 25.3%인 점에 비추어볼 때 무당층(27.4%) 중 상당수가 이 사안을 '논쟁'보다는 '정쟁'으로 바라보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관심의 초점인 종점과 관련해서는 ‘원안인 양서면 종점’이 43.8%, ‘대안인 강상면 종점’이 43.1%로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나타냈는데, 무당층의 50%가 원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양평군 지역현안 관련 여론조사> 참조(노란색 글씨를 클릭하면 조사결과 보고서로 이동합니다)

여론조사 개요

조사의뢰자: OBS

조사기간: 2023년 7월 30일(일)~7월 31일(월)

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

조사대상: 경기도 양평군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전화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3.1%p

응답률: 10.4%

피조사자 선정방법: 무선 (96%) 통신사에서 제공된 무선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

유선 (4%) RDD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성·연령대·지역별 가중 부여 [셀가중]

2023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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