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박명숙 의원(국민의힘, 양평1)은 지난 18일 ‘제3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산불 대응을 위한 상설 전담기구의 설치 및 산불 진화 헬기 임차 지원금을 임차비의 50%까지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박명숙 의원은 강원도와 경상북도가 중앙정부를 설득해 “강원특별자치도산불방지센터”, “DMZ 산림항공관리소”, “국립동해안산불방지센터” 등의 상설 전담기구를 설립했거나 설립할 예정인 데 반해, 경기도는 2014년 이후 산불 발생 건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고, 2022년에는 전국 최다 산불 발생 건수를 기록했음에도 산불 대응을 위한 상설 전담기구의 설립에 적극적이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김동연 지사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박 의원은 “산불 진화 헬기 임차비의 30%만 지원해, 양평군의 경우 헬기 임차비 4억원 중 1억 2,000만원만 지원받아 재정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고, 이는 헬기를 임차하고 있는 관내의 다른 시군도 비슷한 사정”이라며 “산불 진화 헬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도비 지원금을 임차비의 50%까지 확대하고 국비도 지원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를 설득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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