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립미술관에서 주최한 청년 작가 지원프로그램인 ‘2023 컨테이너 아트랩 – 팝콘 아트마켓’ 작가 선정이 완료됐다. 선정된 작가들은 오는 21일부터 양평군립미술관 야외 컨테이너에서 군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양평군립미술관은 지난 2020년부터 컨테이너 아트랩 사업을 추진하며 양평 거주 청년 작가들의 창작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내에서 예술가로서 성장하는 계기를 만드는 특화 사업을 시행해왔다. 지난 2021년도까지 매월 3명의 작가들이 릴레이 전시를 진행해 총 60여 명의 작가들이 군민들을 만났으며, 2022년에는 한발 더 나아가 작가들이 오픈 스튜디오(팝콘 스튜디오)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2023 컨테이너 아트랩 – 팝콘 아트마켓’은 양평군립미술관 야외 컨테이너 3동(RED동, YELLOW동, BLUE동/이하 R동, Y동, B동)을 전시, 판매, 체험의 공간으로 개방해 청년 작가들의 실질적인 창작 기반을 지원하고, 특히 관람객들에게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작가의 작품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오픈 스튜디오(Y동)가 운영되어 관람객들이 새로운 형태의 미술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평군립미술관 관계자는 “참여작가를 비롯해 관람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팝콘 스튜디오’의 모습을 이어감과 동시에, 작가와 관람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작가와 관람객의 구분보다는 같은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만남과 결속이 강화되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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