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영나영 판놀음 작은 공연1

옥수수극단의 테이블 인형극 <혹부리 영감>이 지난 24일 옥천면 너영나영 양평예술교육센터에서 공연됐다.

 

공연을 진행한 옥수수극단은 발달장애 두 청년과 그들의 어머니, 그리고 후원자로 구성된 단체로 어린이집, 학교 등을 찾아가는 공연과 옥천면 용천리에 자리한 옥수수인형극단 공연장에서 공연하고 있다. 너영나영 양평예술교육센터는 지역민들에게 양평의 예술가들을 소개하고, 예술가와 지역민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열기 위해 이번 무대를 마련하였다.

김현숙이 연출한 테이블 인형극 <혹부리 영감>은 어린이를 포함한 다양한 연령대의 지역민이 관객으로 함께했다. 아름다운 선율의 라이어 연주로 무대를 연 옥수수극단은 김성민, 이다은 배우의 인형 움직임으로 혹부리 영감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공연이 끝난 후, 고봄이 예술강사(주식회사 너영나영 대표)와 함께 극단 단원들과 관객들이 한데 어우러져 도깨비 OX 퀴즈, 도깨비 놀이 등의 관극 후 활동을 진행했으며, 공연에 사용된 인형들을 관객들이 가까이 살펴보고 소감을 나누기도 했다.

한편, 너영나영 판놀음 작은 공연1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2023 경기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기획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문화재단·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주식회사 너영나영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경기도가 후원하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협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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