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187th 우리동네음악회

문화모임 ‘서종사람들’이 주최하는 187번째 우리동네음악회가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서종음악당(서종면사무소 2층)에서 열린다. 홍성훈 오르겔 바우마이스터가 제작한 ‘홍매화오르겔’ 연주를 즐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이번 음악회는 홍성훈 오르겔 바우마이스터(파이프오르간 제작장인)와 함께한다. 독일 오스카발커마이스터 슐레를 졸업한 홍 마이스터는 성공회 주교좌대성당, 구로아트밸리콘서트홀, 세라믹팔레스 콘서트홀, DMC타워, 우크라이나 나비오르겔, 국수교회 산수화오르겔 등 20여 개의 파이프오르간 작품을 제작했다.

이번 서종음악회에서 연주하는 오르겔은 그의 14번째 작품인 홍매화오르겔이다. 외관은 미니 파이프 오르간처럼 생겼고, 옻칠에 홍매화가 그려져 있어 고풍스럽다. 파이프가 있는 뒤편을 다 열어주면 소리가 퍼져 나가는데, 작은 사이즈이지만 신비로운 소리가 난다는 평을 듣는다.

연주자로는 한수경 오르가니스트, 김세경 피리 연주자 ,홍예린 바이올리니스트가 함께한다. 레퍼토리는 박영란의 ‘지리산 사계’와 ‘더: 갈’,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2번’,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 한국전통민요 ‘상령산’과 ‘상주아리랑’ 등이다.

서종사람들 관계자는 “신비로운 음색과 함께 아름다운 홍매화오르겔의 자태를 실물로 영접하는 좋은 경험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cafe.daum.net/iloveseoj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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