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면에 거주하는 양평고 김관중 학생이 지난 20일, 한국펄벅재단의 다문화 청소년지원을 위한 ‘미래인재육성’ 사업에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장학증서와 함께 9개월 동안 매달 30만원 씩 총 27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됐다.

한국펄벅재단은 인종과 국적을 뛰어넘어 인간존중과 사랑을 실천한 故펄벅 여사의 정신을 계승해 다문화 아동과 가족들을 지원하는 사회복지법인으로, 재단은 이날 전국 특기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진 다문화 가정 청소년 22명을 선발해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장학금 지원에 대상자로 선정된 김관중 학생은 지난해 열린 2022년 전국카누대회를 비롯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1위를 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내며 올해 초 체육특기생(카누)으로 양평고에 입학해 활동 중이다.

이동규 강상면장은 “우리 지역의 학생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해주신 한국펄벅재단과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 감사드린다”며 “강상면에서도 김관중 학생이 자신의 진로를 위해 더욱 노력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등학교 입학으로 본격적인 카누 선수의 꿈을 키우게 된 김관중 학생은 자신의 목표를 올림픽 금메달이라며 남다른 의지와 큰 포부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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