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환경을 통한 만남과 교류가 보편화됨에 따라 디지털 성범죄 역시 확대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흔히 '디지털 성범죄' 하면 떠올리는 불법 촬영물과 유포로 인한 피해는 규모가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신종 디지털 성범죄도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던 정신적으로 취약한 상대를 대상으로 자살을 조장하고 유인하여 성 착취 범죄를 일으킨 '우울증 갤러리' 사건 역시 신종 디지털 성범죄 ‘온라인 그루밍’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이처럼 디지털 교류를 바탕으로 발생하는 디지털 성범죄 중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신종 수법 중 하나가 바로 ‘몸캠피싱’이다. 피해의 확장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디지털 범죄 대응 전문 기업 라바웨이브 자체 상담 통계에 따르면 몸캠피싱 피해 상담 문의는 2021년도에 약 5,600건, 2022년에는 약 42% 증가하여 약 8,000건에 도달하였다. 또한 2023년도 1분기 상담 문의 역시 작년 같은 분기 대비 증가세에 있어 올해 몸캠피싱 피해 규모 역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몸캠피싱은 이성을 가장한 협박범이 SNS, 채팅 앱을 통해 피해자에게 접근, 친분을 형성한 후 음란 영상 교환을 제안하면서 발생한다. 음란 영상을 교환하면 협박범은 피해자의 핸드폰을 해킹해 가족, 친구 등 주변 사람들에게 음란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영상 삭제를 대가로 송금을 요구한다. 그러나 송금하여도 영상을 삭제해 주지 않고 오히려 더 많은 송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몸캠피싱은 특성 중 범죄를 통해 금전 피해가 발생한다는 점과, 기존 디지털 성범죄에 비해 다양화된 루트를 피해 영상이 유포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주로 불법 포르노 사이트에 피해 영상을 유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던 기존 디지털 성범죄에 비해, 몸캠피싱은 기존 유포 방식과 더불어 피해자의 주변 사람에게 영상을 유포하고, 다크웹 등 불법적인 루트를 통해 피해 영상을 판매하기도 한다.

이처럼 나날이 악랄해지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범죄의 특성을 정확하게 분석한 대응 솔루션의 개발에 힘쓰는 것이 최우선일 것이다. 콘텐츠의 복제와 확산이 손쉬운 디지털 성범죄의 특성과 몸캠피싱 범죄의 전개 과정을 정확하게 분석하여 설계한 라바웨이브의 ‘CS 솔루션’이 그 예시가 될 수 있다.

몸캠피싱 대응 전문 솔루션 ‘CS 솔루션’은 라바웨이브 자체 개발, 독점 제공하고 있다. 다년간 쌓아온 빅데이터와 기술력을 활용해 협박범을 특정하고 협박범에게 혼란을 유발, 피해자를 협박에서 벗어나게 하고 영상 유포 확률 자체를 낮춰 실질적인 피해를 최소화한다.

라바웨이브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련 범죄 분석과 기술 개발은 물론,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민관이 서로 협력하여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체계적으로 대응할 때 피해자들을 빠르게 일상으로 돌려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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