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종목에 도내 1만 1000여명 참가
양평군 씨름·유도 1위, 남자축구 1위, 종합 8위 성적

지난 11~13일 성남시에서 개최된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결과 화성시와 이천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양평군은 종합성적 8위를 기록했으며, 모범선수단상 1위와 성취상 2위로 수상했다. 축구는 남자 2부에서 우승했으나 여자 축구가 출전하지 않아 종합성적 4위를 기록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지난 11~13일, 성남종합운동장 등 35개소에서 사흘간 진행됐다. ‘더 나은 경기, 성남에서 희망을!’을 슬로건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도내 31개 시군 1만 1014명(선수 7486명, 임원 3528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육상, 수영, 축구 등 25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으며, 시․군 인구수를 기준으로 상위 15개 시․군을 1부, 하위 16개 시․군을 2부로 나눠 운영했다.

대회 결과 1부 1위는 화성시, 2부 1위는 이천시가 차지했다. 최우수 선수상은 육상 종목의 김다은 선수(가평군)가 수상했는데, 김 선수는 육상 여자 일반부 100m·200m, 400m·1600m 계주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경기단체질서상은 경기도육상연맹에 돌아갔다.

양평군은 이번 대회에 23개 종목, 총304명이 2부에 출전해 금16, 은5, 동12을 획득했으며, 종합성적은 8위를 기록했다. 또한 페어플레이에 대한 ‘모범선수단상’ 1위와 전년 대비 눈부신 성적발전을 축하하는 ‘성취상’ 2위를 수상했다.

축구종목은 남자 2부에서 우승했으나 여자 축구가 출전하지 않아 최종 종합 순위는 4위를 기록했다. 

대회 주요성적은 △축구종목(남자) 우승 △씨름(7체급, 단체전) 전종목 우승 △유도(7체급) 6체급 우승, 1체급 준우승이며, 골프, 수영, 우슈, 소프트볼테니스 등 다양한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양평군은 특히 유도와 씨름 분야의 직장운동경기부(유도, 씨름) 및 지역축구단(양평FC 사회적협동조합)을 운영하며 엘리트체육을 선도하고 있다고  자체 평가했다.

전진선 군수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단과 선수들에게 힘이 되어준 응원단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양평군 체육발전을 위해 많은 분들의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는 파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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