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시민정원사 수료생들로 구성된 비영리단체 ‘양평가드너스’가 자원봉사 활동으로 지난 4월부터 조성한 ‘호호정원’이 최근 완성되었다고 밝혔다.

양평가드너스는 양평군 시민정원사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하고 양평의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가꾸기 생활화를 통하여 아름다운 양평 만들기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정원 공동체이다.

회원들은 씨앗 나누기 행사와 회원들간의 정원가꾸기 품앗이 행사를 만들어 가지 치기, 잡초 제거, 화단 정리 등의 활동을 함께 하였다. 또 자원봉사 활동으로 세월초등학교와 세미원에 게릴라 가드닝을 조성하는 등 양평군의 정원문화 확대를 조용히 실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양평유치원 옆의 방치된 유휴부지를 선정하여 겹벗나무, 개회나무, 화살나무, 조팝, 수국, 버들마편초 등의 교목, 관목, 그 외 20종이 넘는 야생 초본류를 식재하여 아름다운 정원으로 탈바꿈시켰고, 유치원을 오가는 지역주민들이 정원을 보며 ‘하하호호’ 웃으며 지나갈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호호정원’으로 이름붙였다.

양평가드너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생태 정원을 만들고 가꾸며 주변에도 컨설팅을 해줄수 있는 정도의 개인 역량을 키워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는 정원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봉사와 지역 행사를 갖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평군 관계자는 양평군이 정원문화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양평가드너스’의 다양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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