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봄꽃과 초록잎 만개한 쉬자파크에서 ‘숲속의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양평군 정원문화아카데미의 문화·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어린이날인 5월 5일 열릴 에정이었으나 비 예보에 따라 오는 13일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에 걸쳐 쉬자파크 야외 공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유럽과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첼리스트 김태균이 지휘하는 양평 포레스트 오케스트라가 요한 스트라우스의 ‘봄의 왈츠’, 모짜르트의 ‘장난감 교향곡’,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 등 친숙한 관현악곡을 연주한다.

또, 소프라노 김민형이 ‘그리운 금강산’, ‘꽃구름 속에’ 등 우리 가곡과 오드리 햅번이 주연한 영화 <마이 페어 레디> 삽입곡인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 등을 노래한다.

군 관계자는 “녹음이 짙어지는 좋은 계절에 쉽게 접할 수 없는 클래식 연주회를 통해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22년 3월에 설립된 양평 포레스트 오케스트라는 양평군민으로 구성된 연주단체이다. 음악전공자 외에 취미활동으로 기량을 닦은 단원들이 다수여서 클래식 음악에 관심 있는 군민이라면 취미활동으로도 훌륭한 연주를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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