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센터 세월정미소는 지난 6일 ‘벚꽃 피는 4월 달빛정원 꽃그늘 아래’를 주제로 북토크를 개최했다.

본격적인 북토크에 앞서 조문희 춤 명상가의 ‘수피 춤’과 고양순 생활예술가와 이소영 작가의 리코더 합주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서 이소영 작가의 일생이 담긴 저서 ‘엄마표 발도르프 자연육아’에 대해 북토크를 진행했다.

이 작가는 북토크를 통해 자연에서 아이를 키우는 즐거움과 발도르프 교육 철학을 바탕에 둔 편안한 육아에 대해 강조했으며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글을 쓸 수 있었던 삶의 비결을 소개했다.

이소영 작가는 “두 아이를 키운 양평과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가 있는 세월리에서 북토크를 하게 되어 의미가 있었다”라며 “마을 주민들은 물론 같이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과 북토크를 활용한 문화예술의 시간을 펼칠 수 있어 감사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년 경기도 유휴공간 문화재생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세워진 세월정미소 커뮤니티센터는 주민 문화 예술인을 양성하고, 노래·도예·감성 수채화 프로그램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세월리 마을 투어 및 세월 초등학교 번개 간식방 등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대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양평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