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9일 '제6회 갈산누리봄축제'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가 3월말 부천과 안성을 시작으로 4월초 양평과 여주지역에 벚꽃(왕벚나무)이 개화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오는 7~9일 열리는 '제6회 갈산누리봄축제'에서는 만개한 벚꽃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2월 8일부터 산지에서 직접 꽃눈의 갈색 비늘이 벗겨지는 것을 관찰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벚꽃 개화 날짜를 26일 발표했다.

도 산림환경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경기도에서는 3월 마지막 주 안성(서운산), 부천(원미산)을 시작으로 4월 1~2일 부천(무릉도원수목원), 오산(물향기수목원), 안양(수리산), 남양주(축령산), 그리고 4월 8~9일 광주(남한산성), 김포(수안산), 양평(용문산), 여주(황학산수목원)에서 왕벚나무 개화가 예상된다. 지난해 경기도 지역 벚꽃이 평균 4월 11일경 개화한 것에 비해 올해는 3~10일 빨라진 것이다.

길용규 산림환경연구소 나무연구팀장은 “기존 봄꽃 개화 지도에 표기된 개화 시기는 온도 요소 등을 활용한 통계 데이터에 따른 분석이지만, 연구소 자료는 직접 꽃눈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더 정확하다고 본다”면서 “벚꽃은 개화 3일후 만개하는데 경기도내 수목원의 경우 4월 초순이면 활짝 핀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7~9일 '제6회 갈산누리봄축제'가 생활체육공원과 양평물맑은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7일 어린이집 벚꽃 피크닉을 시작으로 8일에는 버스킹 공연과 '노래하는 대한민국' 방송이 양강섬에서 진행되며 9일에는 주민자치센터의 문화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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