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청소년성장지원드림톡 사회적협동조합이 위탁 운영하는 개군면 청소년 휴카페 ‘개울가’는 지난 18일 이천서경들마을에서 '탄소 중립과 함께하는 산촌관광'이라는 주제로 산림체험·교육을 진행했다.

개군초, 원덕초에 재학중인 1~4학년의 청소년과 학부모 등 40명이 참여한 이번 산림체험·교육에서는 ▲숲과 나무 이야기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나무심기 ▲숲밧줄놀이 ▲편백나무 향낭 만들기 ▲인절미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마을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인절미 만들기는 인절미에 대해 알아보고 퀴즈를 푼 뒤 찹쌀밥을 떡메로 내리쳐 인절미를 만들어보았고, 편백나무칩으로 향낭을 만들면서 숲과 나무 이야기를 나누었다. 산림체험으로 ‘모가의 숲’으로 이동하며 탄소 중립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도토리 씨앗을 쏴서 나무를 심었으며, 숲밧줄놀이를 하며 협동심을 기르는 활동을 진행했다.

한 청소년은 “인절미를 만들 때 찹쌀밥에서부터 떡을 만들어본 것이 처음이라 인상 깊었고, 밧줄을 탔을 때 너무 재미있었다”며 “모두가 힘을 합해 친구와 동생들을 재밌게 태워줄 수 있어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체험에 참여했던 한 학부모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이러한 활동을 전혀 할 수 없었는데 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외부 활동을 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좋은 날,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 아이들도 행복했을 것 같다”며 말했다.

 

한편, 이번 체험은 2023년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복권기금으로 지원되는 녹색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사회적협동조합 다울숲에서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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