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19일 단월레포츠공원

제24회 양평단월 고로쇠축제가 오는 18~19일 단월레포츠공원에서 열린다. 코로나19로 부분 개최됐던 양평 지역축제가 새 봄을 맞아 상춘객들의 나들이를 기다리고 있다.

 

고로쇠는 고로쇠나무 수액으로, 골(骨)이(利)수(水)라 하여 예로부터 우리 몸과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약수로 알려져 왔다. 양평단월 고로쇠축제 추진위원회는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는 3월에 주민 주도로 축제를 열어왔다.

올해 축제는 오는 18일 오전 9시 30분 길놀이(진도북놀이)로 문을 열어 10시에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산신제를 올린다. 산신제는 주민들이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기 전에 드리던 마을산신제를 재현해 주민화합과 성공적인 축제를 기원하는 의미다. 이어 기관․단체장들이 함께하는 ‘세상에서 제일 긴 고로쇠 김밥말이’가 진행된다. 올해는 24회를 기념하는 ‘24m 김밥말이’에 도전한다. 고로쇠김밥은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은 누구나 맛볼 수 있다.

 

다양한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첫날인 18일은 경기민요, 양평 앙상블, 퓨전난타, 해우리 진도북놀이, 단월초·중학교 앙상블 등의 공연과 고로쇠수액 먹기대회가 열린다. 둘째 날인 19일은 MC 조영구의 사회로 고로쇠 음악회가 열리고 가수 홍진경, 이병철, 김민교, 이도진과 성악가 강유진의 공연, 즉석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한편, 축제기간 동안에 ‘제9회 양평단월 전국 오픈 고로쇠배 탁구대회’도 열린다.

축제추진위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경의중앙선 용문역에서 행사장을 오가는 노선버스(유료)를 운행한다. 문의 ☎ 031-770-3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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