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초등학교 입학생수 692명

올해 양평군 초등학교 입학생수는 692명으로, 지난해 초등학교 입학생수(803명)보다 대폭 감소했다.

지난 몇 년간 양평군의 초등학교 입학생수는 평균 700~800명 대에서 유지돼 왔다. 2022학년도 803명, 2021년 771명, 2020년 755명, 2019년 862명, 2018년 883명, 2017년 827명 등으로 오르락내리락 했지만 전년 대비 100명 이상 학생수가 감소한 것도, 총 입학생수가 700명 선 아래로 내려간 경우도 올해가 처음이다.

올해 입학생수가 급감한 원인을 양평교육지원청과 군청 관계자에게 물었지만 명확한 대답을 듣기는 어려웠으며, 담당자들은 대체로 학령 인구 감소 추세라고 입을 모았다.

초등학교별로 올해 입학생수를 살펴보면 ▲10명 미만 학교는 세월초(9명), 양서초(9명), 원덕초(8명), 청운초(8명), 단월초(7명), 용문초(7명), 강하초(6명), 곡수초(5명), 정배초(4명), 양동초고송분교(3명) 등 총 10개교이다. ▲10명~50명 학교는 서종초(49명), 양수초(35명), 조현초(27명), 대아초(22명), 개군초(15명), 지평초(14명), 수입초(11명), 양동초(10명) 등 총 8개교이다. ▲50명 이상 학교는 양평동초(89명), 다문초(79명), 강상초(60명), 옥천초(55명) 등 총 4개교이고, ▲100명 이상 학교는 양평초(160명)가 유일했다.

다문초등학교는 전년 대비 입학생수가 27명 감소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강상초 11명, 서종초 10명, 나머지 학교는 1~8명씩 감소했다. 유일하게 입학생수가 3명 증가한 지평초등학교, 전년과 동일한 옥천초(55명)와 개군초(15명)를 제외하면 입학생수 감소는 거의 대부분의 학교에서 고르게 나타났다. 학령인구 감소가 가시화된 것으로 보인다. (*고송분교 비교에서 제외)

한편,  2023학년도 중학교 입학생수는 총 943명으로, 지난해(914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2020년도 960명, 2018년 841명, 2016년 885명, 2014년 917명 등 지난 10년간 800~9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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