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모임 ‘서종사람들’이 주최하는 183번째 우리동네음악회가 오는 31일 오후 7시30분 서종면 서종음악당(서종면사무소 2층)에서 송년음악회로 열린다. 2022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음악회는 ‘고전과 낭만 그리고 피아졸라’를 메인 주제로 한 클라리넷협연이다.

 

최용기와 안희정의 테마가 있는 음악회 ‘고전과 낭만 그리고 피아졸라’ 공연이 2023년 우리동네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클라리넷리스트 최용기는 총신대학교 교회음악과를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 전문연주자 및 최고연주자과정을 수석 입학 및 수석 졸업하였으며, 카이로 국립교향악단 클라리넷 수석을 역임하고 현재 충남교향악단 클라리넷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안희정은 경희대학교 음악대학을 전체 수석으로 입학하고 4년 전액 장학금을 수혜하며 졸업하였으며,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 전문연주자 및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현재 경희대학교 및 동 대학원, 총신대학교에 출강하며 활동하고 있다.

두 연주자는 이번 우리동네 송년음악회에서 아르헨티나의 탱고 클래식 작곡가이자 반도네온 연주자인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작품을 연주한다. 춤곡인 탱고 음악에 재즈, 클래식 등 다른 장르 음악을 융합해 감상음악으로 발전시킨 누에보 탱고(Nuevo Tango, 새로운 탱고)의 창시자인 피아졸라의 대표작 ‘리베르탱고(Libertango)’를 비롯해 모음곡 ‘탱고의 역사(Histoire du Tango)’, ‘Street Tango’ 등을 연주한다.

이외에도 베토벤의 피아노, 클라리넷, 첼로를 위한 3중주 4번 Bb장조 op.11 ‘거리의 노래’, 슈베르트의 ‘바위 위의 목동’을 연주한다. 게스트로 소프라노 홍예원, 비올론첼리스트(violoncello) 주윤아가 참여한다.

서종사람들 관계자는 “이번 송년음악회에는 멋진 간주곡과 앵콜곡들도 준비되어 있다”며 “2022년 마지막날을 음악과 함께하는 진정한 송년의 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어른 1000원, 어린이 500원이다. 문의: cafe.daum.net/iloveseoj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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