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오후 2시 개막식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은 오는 20일~2023년 1월 29일 제11회 양평스토리텔링 기획전시 ‘간도의 꿈, 이중하’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역의 문화 역량을 키우기 위한 스토리텔링 발굴사업으로, 조선 말기 토문감계사로 활약한 이중하 선생이 선정됐다.

이중하 선생은 양평읍 창대리 출신으로, 1885년과 1887년 두 차례에 걸친 청나라와의 국경 회담에서 토문감계사로 참석해 실질적인 간도의 영유권을 수호한 최고의 협상가이다. 1882년 관직에 진출한 이후 요직을 두루 역임하다가 1910년 경술국치(한일합병)를 극렬히 반대하고 낙향한 뒤 1917년 별세했다.

전시 구성은 총 3부로 나뉘며 ▲1부-‘이중하와 간도의 이야기’는 1712년 백두산정계비 설치부터 1887년 감계회담까지 간도의 영토권과 영유권을 지키기 위한 이중하 선생의 활약상을 다뤘다. ▲2부-‘이중하와 백산하리 아이들’은 제11회 양평스토리텔링 창작동화 ‘간도의 꿈, 이중하’ 원화를 전시해 동화책을 관람할 수 있다. ▲3부-‘다시 세운 정계비’는 양평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체험교육 결과물을 전시했다.

문의: 문화관광과(☎ 770-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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