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부터 개관 11주년 기념전시 개최

양평군립미술관(관장 이상찬)은 개관 11주년을 기념해 오는 23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지지 않는 별, 빈센트 반 고흐 미디어아트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20년 겨울 프로젝트로 선보인 ‘다빈치에서 마티스까지-빛의 명화’展에 이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빈센트 반 고흐를 집중적으로 조명한 미디어아트 전시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영혼의 화가, 태양의 화가로 불리는 빈센트 반 고흐의 초기 작업부터 예술에 대한 열망과 광기로 완성된 작업까지 근 10년 동안 창작한 작품들이 디지털 몰핑 기법과 페이스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구현돼 고흐의 대표 작품은 물론 가난한 현실에서도 끝까지 붓을 놓지 않고 창작혼을 불태웠던 그의 생애를 살펴볼 수 있다.

또, 폭넓은 지식과 감상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 연령대의 관람객이 이용할 수 있는 전시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시공을 초월해 고흐와 만날 수 있는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 체험관도 운영한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미술관에 구현된 반 고흐의 거친 필치와 생생한 색채의 향연을 눈앞에 살아 움직이는 듯한 영상과 음향으로 생동감 있게 조우하면서 관람자의 내면과 소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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