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도서관이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한 ‘찾아가는 북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북 콘서트는 다문·용문초등학교, 양동중학교 대강당, 지평고등학교 대강당 등에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뮤지컬, 은혜 갚은 호랑이 ▲흡연 예방 국악놀이극 ▲사이버폭력 예방 샌드아트 ▲이금이 작가 특강 ▲김호연 작가 특강 등 총 6회가 진행됐다.

 

국내 최초로 기획된 흡연 예방 국악놀이극은 구연동화, 인형극, 마임, 판소리, 민요, 탈춤이 결합된 작품으로, 아이들에게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재미와 함께 교육적인 내용을 전달했다.

이금이 작가 특강은 꿈을 위한 책 읽기를 주제로 작가의 어린 시절 독서의 영향, 집필활동, 등단 과정, 저서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독서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을 해결했다.

김호연 작가는 최근 100만 부 판매량을 기록한 ‘불편한 편의점’ 출간을 둘러싼 소회와 에피소드, 소설 속 주인공 ‘독고 씨’와 주요 인물들을 창조해낸 과정과 방법, 독자들의 요청에 힘입어 ‘불편한 편의점 2’를 쓰게 된 계기와 어려웠던 점 등을 솔직하고 경쾌한 어투로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최인성 도서관 과장은 “이번 북 콘서트는 어린이·청소년들에게 독서문화 향유 기회 제공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내년에도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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