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부터 적용 예정

양평군은 오는 8일(예정)부터 이번 달(12월) 한정으로 양평통보(지역화폐) 충전 가능액을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해 5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양평군의회는 오늘(5일)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했다. 

안전총괄과에서 올린 수해피해 재난기본소득 관련 추가 편성액 4억원 중 3억 2000만원을 삭감했는데, 이유는 지난달 예산안 편성 당시 예상한 건수보다 확정된 건수가 줄면서 소요예산액이 8000만원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한편, 일자리경제과의 ‘양평통보 이용 활성화를 위한 충전 인센티브 지급’ 예산 10억원이 추가 편성됐다. 일자리경제 과장은 “당초에 국비가 지원될 예정이었지만 그동안 지원이 안돼 도비로 채워 지원하는 방향이었다. 그런데 최근에 갑자기 국비가 내려와 운영재원이 넉넉하게 확보된 상태”라며 “이번 주 안으로 한도를 50만원으로 상향해 최대한 빨리 추진하도록 하겠다”라고 오혜자 의원의 질의에 답변했다.

본지 취재 결과 양평군은 지난 2차 추경 때 반영돼 받아야 하는 국도비의 교부 가능성이 불확실해지면서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지원하기 위해 도비로 예산을 추가 편성한 바 있다.  지난 달 23일 뒤늦게 국도비 교부금이 내려오면서 긴급히 예산을 써야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 거다.

일자리경제과 관계자는 “저희가 예상하기로는 오는 8일부터 적용될 것 같고, 이번 한 달만 충전 금액을 50만원으로 상향할 수 있다. 기 충전하신 분들은 20만원을 추가로 충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도 6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과 제2회 기금운용계획 변경동의안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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