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투표를 4일 앞둔 오늘(28일) 더불어민주당 정동균 후보는 오일장 집중유세에서 도의원·군의원 후보는 물론 지지자들을 총 동원해 막판 선거전에 주력했다.

이날 유세현장에는 배우 김경룡·황덕재·한지일·이원종·황우연씨와 신순봉 기본소득국민운동 양평본부 상임대표가 찬조연설을 이어갔다.

신순봉 상임대표는 “김선교 의원이 동영상으로 퍼트리고 있는 내용을 제가 어제 확인했다. 청운면 토종재배단지를 좌파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말씀하셨다”라며 “청운면민 모두 좌파란 말입니까. 말도 안 되는 색깔론으로 이번 선거를 흐트러트리고 있다”며 “전진선 군의회 의장 2년을 하면서 양평공사 공단전환 문제 발목을 잡고, 예산 전액 삭감해 전 군민의 바람을 저버렸다. 국힘당 지난 4년 동안 정동균 군수 일 못하게 발목 잡는 그런 정당이었다”라며 신경전을 이어갔다.

지원 유세에 나선 조정식·김태년 국회의원은 정동균 군수 재임 기간 동안의 치적을 강조하며 재선을 호소했다.

조정식 의원은 “전국의 200여명의 기초단체장들을 많이 접해봤는데, 그 중에서 제가 가장 존경하고 일 잘하는 사람이 누구냐 바로 정동균이다”라며 “서울 양평간 고속도로 정동균 군수가 아니었으면 못했다. 제가 여당 예결위 간사와 정책위의장 할 때 정말 정성껏 발로 뛰며 국회와 정부를 뛰어다닌 게 정동균 군수다''라고 말했다.

김태년 국회의원은 “(정 군수가) 여러분이 그렇게 원하셨던 송파 양평간 고속도로 계획도를 들고 왔다. 그러면서 왜 이 사업이 필요한지, 왜 서울 양평간 고속도로가 뚫려야 하는지 설명을 하는데, 이 사업 안 해주면 큰일 나겠구나 생각해서 (정 군수가)정부와 국회 뛰어다닐 때 제가 뒤에서 정말 있는 힘을 다해서 밀어서 지금 예타까지 다 통과되고 곧 착공하게 되는 거다. 아마 이 사업 하나로만으로도 양평군 발전 10년은 앞당겼다고 생각한다“고 외쳤다.

마지막 연설에 나선 정동균 후보는 "열악한 지역에서 민주당 깃발을 들고 단 한번도 변절하지 않은 사람, 중앙정부에서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이 172석이다. 그 중에 반 이상이 정동균 군수와 인연이 있는 사람이다. 양평군수가 지역현안을 (국회에)가져갔을 때 단 한번도 거절하지 않은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정 후보는 “요즘 양평군 현안에 대해서 국회의원이 현안마다 관여해서 국민의힘 전진선 후보도 참 힘들거라 생각한다. 재난지원금, 토종클러스터 사업까지 모두 국회의원 눈치 보느라 국회의원이 만들어낸 프레임에 갇혀서 어찌할 수 없다는 거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 길을 돌파해야한다”고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