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조기 착공, 사격장 폐지, 규제 조정’ 공약
25일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양평 유세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용문천년시장에 방문해 송파~양평 고속도로 조기 착공과 용문산사격장 폐지, 규제 개선 등을 공약했다. 이후 전진선 국민의힘 양평군수 후보와 함께 이 내용이 적힌 정책협약서에 사인하는 등 정부 여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사진 중앙)가 용문천년시장에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사진 중앙)가 용문천년시장에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공식선거운동이 7일 남은 25일 유세는 오후 12시 30분 개그맨 김용씨의 사회로 시작돼 김선교 의원(여주시양평군,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 국민의힘)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등의 지지 연설로 이어졌다.

이후 오후 1시 30분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등장해 “이번에도 민주당에선 표를 달라한다. 염치가 없다고 생각한다. 염치와 상식이 있는 양평을 다시 만들면서 그들이 떠나간 자리에 할 3가지의 치유, 1가지의 폐지를 말씀드리려 한다”며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첫 번째는 도로다. 젊은 김은혜는 힘 있는 정부여당의 힘을 가져올 수 있다. 송파고속도로 당선되는 즉시 여러분의 발이 되도록 힘껏 뛰어 다니겠다”며 “두 번째는 사격장이다. 사격장은 어서 폐지돼야 한다. 사격장은 여러분들의 노고와 헌신에 걸맞지 않다. 또 병원이 없어서 우리 아이들에게 그렇게 마음으로 엄마로서 죄책감이 들게 하는 그런 양평되지 않게 하겠다. 경기도지사에 당선되는 즉시 24시간 어린이 병원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어서 “세 번째는 규제다. 얼마나 힘드셨나. 서울에 맑은 물 내려 보내시느라고 대학이 들어오거나 집을 늘리는 것 모두 눈치보고 사셨다. 꼭 법을 고쳐야 되는가 했더니 그게 아니더라. 제가 정부 여당이기 때문에 대통령을 설득해서 대통령령, 장관이 할 수 있는 규칙을 갖고도 환경과 관련해서는 고시를, 수도권 정비계획법 상에서는 얼마든지 시행령으로 조정범위를 줄일 수 있었다. (더불어민주당은)할 수 있는 걸 안 한 거다. 의지의 부족이다. 양평주민분들께 다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국민의힘 양평군수 후보(왼쪽)와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정책협약서 사인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전진선 국민의힘 양평군수 후보(왼쪽)와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정책협약서 사인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송파-양평 고속도로 조기 착공 ▲국립교통재활병원 내 광역응급의료센터 설치 ▲양수리 외곽도로 확장 추진 ▲스마트팜 지역특화산업 추진 ▲여주~양평 37번 국도 자동차 전용도로 건설 ▲양평~가평~횡성 간 고속도로 건설 추진 ▲창업 인큐베이터를 통한 청년 창업지원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디지털플랫폼 구축, 스마트 양평 조성 등이 적힌 정책협약서에 서로 사인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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