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상대 3대1 승리, 리그 2위 유지

양평FC가 리그에서의 강세를 유지하며 ‘강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K4리그 12라운드에서 대구FC를 3대1로 꺾은 양평FC는 무패행진 숫자를 6으로 늘렸다.

양평FC는 지난 8일 오후 2시 양평종합운동장에서 대구FC와 ‘2022 K4리그 12라운드’를 진행했다.

양평은 백승현-정기운을 공격라인, 전성진-김태경-최재현-김대협-안수민을 중원, 김선태-홍준호-함종민을 수비진으로 배치했고 김영익이 골문 앞에 섰다. 이른 시간 선제득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한 양평은 전반 7분 패스워크를 통해 상대의 진영을 돌파한 후 컷백을 받은 김선태가 깔끔하게 상대 골문을 가르며 1대0으로 앞서나갔다.

전반 9분 양평의 김태경은 상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중거리 로빙슛으로 득점에 성공, 불과 2분 사이에 양평은 2대0으로 앞서나갔다. 전반 16분 대구의 이종훈이 만회골을 넣었으나 이후 대구의 추가 득점은 없었고, 양평은 후반 73분 최재현이 쐐기골을 넣으며 최종스코어 3대1로 6경기째 무패행진을 달성했다.

이 경기로 양평은 승점을 추가하며 승점 27점(8승 3무 1패 득실차+11) 고지에 오르며 리그 2위를 유지했다. 선두인 고양KH축구단(승점 32점)과의 차이는 5점으로 고양은 10승 2무로 아직 리그에서 패배가 없다.

다음 경기는 고양KH축구단과의 정상 결전이다. 고양엔 올 시즌 득점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운(10경기 8득점)이 버티고 있는데, 두 팀의 경기는 오는 15일 오후 3시 고양종합보조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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