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총연맹… 봄맞이 가족나들이도 진행
청춘FC, 후원금 100만원 기탁

지난해와 똑같은 7승이다. 차이가 있다면 리그 1/3이 지난 시점이라는 것이며 이 과정에서 패배는 한 번밖에 없다. 양평FC가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무섭게 리그를 맹폭하며 리그 단독 2위를 수성중이다.

양평FC(감독 윤대성)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 양평종합운동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2022 K4리그 10라운드’경기를 치렀다.

양평은 9라운드 경기와 비슷한 베스트일레븐을 가동했다. 정기운-백승현으로 공격진을 꾸렸고 전성진-이정근-김엽-김대협-최재현으로 중원을 구성했다. 서홍민-차인석-박요나로 수비라인을, 골문 앞엔 공인성이 섰다.

이날 경기엔 한국자유총연맹 양평군지회(회장 최종열)가 주관한 양평군가족센터 ‘봄맞이가족나들이’행사도 함께 진행돼 약 10가정이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경기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전반 6분 양평은 대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대전의 전병관은 양평FC 후방에서 전개되던 패스를 끊고 이를 골로 연결해 대전이 1대0으로 앞서나갔다.

양평FC는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21분 박요나가 상대 골키퍼가 수비수에게 연결한 공을 강한 압박으로 뺏어냈고, 이를 2대1 패스로 후 마무리까지 해내며 1대1로 승부의 균형추를 맞췄다.

이후 후반 62분 양평은 대전 골문 앞에서 침착한 패스워크를 통해 정기운이 추가골을 만들어내며 2대1로 역전했다.

경기종료 직전 후반 추가시간, 안수민이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경기는 양평의 3대1승리로 끝났다.

한편, 이날 청춘FC동호인클럽이 양평FC에 후원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정상욱 직무대행은 “최근 양평FC가 보여준 리그 선두권 성적과 좋은 경기력은 축구인을 비롯한 모든 양평군 체육인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경기 전 상대편 전 한국 국가대표 감독인 대전하나시티즌 허정무 이사장이 양평을 방문해 기념품을 주고받는 행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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